Underdog(언더독) 마케팅(Under Armour, 차승원의 진라면, 프로스펙스의 커뮤니케이션)
요즘은 보기 힘들지만 어릴 적에는 동네에서 잡종견끼리 싸우는 경우를 종종 보았다. 개 두 마리가 서로 마주 보면서 으르렁 거리다가 한쪽 개가 물기 시작하면서 싸움이 시작된다. 그렇게 몇 번을 물고 물리고 하다가 한쪽이 꼬리를 내리고 도망을 가는 모습이 대부분이었다. 그러나 투견장에서는 싸움의 모습이 다르다. 싸움의 기술을 훈련받는 개들은 공격을 당하고 엎어진 개의 목덜미를 물고 발로 밟으며 으르렁 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. 이런 장면에서 밑에 깔려있는 개를 Underdog(언더독)이라 한다. 그리고 위에서 누르고 있는 개를 TopDog(탑 독) 이라 한다. 이런 장면을 목격했을 때 사람들은 밑에 깔려 있는 개에 대하여 동정심을 느끼고 응원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. 어떻게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..
2021.06.04